남원 춘향골공설시장 공설새식당

안녕하세요~일상밥상입니다^^
지난주에 남원 춘향골공설시장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드렸는데요.
시장 안 식당에 다녀온 이야기를 해드릴게요.
열심히 돌아다녔더니 배가 고프더라고요~
식당을 찾는 중 공설새식당이 눈에 띄어 들어가 보았습니다.
왠지 오래되어 보이는 외관이 시선을 끌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간 때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없어 사진 찍기 좋았습니다.

날짜와 시간이 찍혀있네요ㅋㅋ방금 안 사실~

저희는 보리백반  2인분, 국수 1인분, 비빔국수 1인분 주문하였습니다.

보리백반에 딸려 나온 반찬만 10가지 정도 되었습니다.
보리밥은 쌀밥과 다르게 오묘한 식감이 일품이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맛보는 보리밥과 구수한 시래기 된장국은 다른 반찬 없이도 한 그릇 뚝딱 할 정도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반찬들이 저의 입에는 조금 짜더라고요ㅠㅠ
나물반찬을 좋아하는데 밥 듬뿍에 반찬을 조금씩 올려 먹었습니다.
그래도 밥 한 그릇 뚝딱 했답니다~^^

비빔국수는 앞에 놓인 초고추장? 양념을 넣어서 비벼 먹었습니다. 요즘 먹는 비빔국수들은 매콤하고 단맛이 강한데 비하여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국수에 어떤 고명도 올라가 있지 않아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이 양념장을 넣어서 먹는 것 같더라고요.
익숙지 않은 맛이었지만 양념장 넣고 나물반찬 올려서 먹었습니다.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옛날 시골 할머니 집에서 먹던 음식처럼 재료의 맛을 느낄 수 있는 건강한 음식이었습니다.

먹는 중간중간 두~세 팀 더 들어왔는데  테이블마다 연세 지긋한 할아버지들이셨어요^^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라 찾으시는 것 같아요~

어떤 분이 계산하고 나가시면서 주차권을 얻어가시더라고요~
저희도 계산할 때 주차권 말씀드려 챙겨 나왔습니다.

주차권 잊지말고 꼭 챙기세요^^